강철비11 강철비 후기 : 괜찮게 잘 만든 정치 드라마 잘 만든 정치 드라마. 그래도 2탄이 나올줄은 몰랐다 북한에서 쿠데타가 발생하고 부상을 입은 북한 최고 존엄 1호가 비밀리에 남한으로 내려온다는 설정은 꽤나 그럴싸한 판타지였습니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끝까지 잘 유지되는 긴장감으로 인해 큰 호불호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전쟁의 위기가 닥쳐와도 문제 해결의 주역이 되어야 할 남한과 북한은 주변으로 밀려나고 강대국의 의사결정에 의해 한반도의 운명이 결정되는 씁쓸한 현실을 잘 그려냈습니다. 정우성과 곽도원의 연기는 언제나 그렇듯 좋습니다만 배우들의 북한 사투리가 대사 전달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아쉽습니다. 괜찮게 본 영화이지만 2탄이 개봉한다는 소식에 '이 영화가 후속작이 나올 내용이 있나?'라고 생각한건 저 뿐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찾아.. 2020. 7.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