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악 후기1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후기 : 이 정도면... 이 시국 개봉작들 중엔 제일 낫다 이정재, 황정민. '신세계'라는 역작을 만들어 낸 두 배우를 한 화면에서 다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기대감을 주었던 영화인데요. 투박하고 세련되지 못한 영화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 시국 개봉작들 중에는 가장 좋았습니다. 이정재의 포스는 관상에서 보여줬던 수양대군의 그것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후덜덜합니다. 황정민 역시 기대한 만큼 훌륭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박정민이 게이 캐릭터를 찰떡 같이 소화하면서 중간중간 적절하게 양념을 쳐주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두 사람의 화려한 1대1 맨손 액션을 기대했는데 처음 맞닥드리는 씬에서의 액션을 제외한다면 전부 총, 자동차를 이용한 액션이라 그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인신매매'. '킬러'... 설정상 영화를 보는 내.. 2020. 8. 8. 이전 1 다음